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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의 행동

강아지가 꼬리를 따라 빙빙 도는 이유, 단순 장난일까?

ohreomilk 2025. 5. 17. 1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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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빙글빙글 돌며 쫓아가는 모습을 보면 귀엽고 웃기기도 하죠. “저러다 어지럽지 않을까?” 싶은데, 이 행동이 단순한 놀이일 수도, 혹은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오늘은 강아지가 꼬리를 계속 도는 이유를 파헤쳐볼게요!

 


🎮 1. 심심해서? 그냥 노는 걸 수도 있어요!

어린 강아지들이 꼬리를 따라 도는 행동은 대부분 호기심과 놀이 본능에서 시작돼요. 특히 갓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들은 자신의 꼬리가 자기 몸의 일부인지도 잘 모릅니다.
그래서 “움직이는 뭔가”를 보고 놀라거나 신기해서 계속 쫓는 거예요.

이럴 때는 강아지가 너무 심심한 상태일 수 있으니, 장난감이나 산책, 놀이 자극을 충분히 제공해주는 게 좋습니다.
심심함이 원인이라면, 놀이 시간이 늘어나면서 꼬리 돌기는 자연히 줄어들게 돼요.


⚠️ 2. 계속 도는 게 반복되면, 이상 신호일 수도 있어요

하지만 성견이 되어서도 꼬리를 반복적으로 도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, 단순한 놀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. 예를 들어:

  • 피부 염증이나 기생충으로 인해 꼬리 부위가 가려울 때
  • 항문낭이 막혀 불편함을 느낄 때
  • 신경계 이상이나 뇌 질환 같은 의학적 문제가 있을 때
  • 불안, 스트레스, 강박 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일 때

강아지는 자신의 꼬리를 물거나 돌면서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어요. 특히 꼬리를 무는 동시에 으르렁거린다거나, 상처가 생길 정도로 무는 행동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

💡 3. 강박적 행동일 수도 있다면?

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것처럼, 강아지도 심리적인 불안이 반복되면 강박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이때 꼬리를 도는 행동은 단순히 '장난'이 아니라, 머릿속에서 "이걸 해야 안심된다"는 방식으로 조건반사처럼 고착된 습관일 수 있습니다.

강박 행동의 특징은

  • 상황과 무관하게 반복됨
  • 말려도 금방 다시 반복함
  • 놀이 자극을 줘도 전환이 안 됨

이런 행동이 보이면, 행동교정 전문가 상담이나 수의사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어요. 조기에 파악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
✅ 보호자가 해야 할 체크 포인트!

  • 하루에 몇 번이나 꼬리를 도는가?
  • 언제부터 이런 행동을 했는가?
  • 꼬리를 도는 중 물거나 상처가 생겼는가?
  •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환경 변화가 있었는가?
  • 산책이나 놀이 시간이 충분한가?

이런 질문에 답해보면, 단순 장난인지, 병원에 가야 할 사안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.


🐾 결론! 귀엽지만 그냥 넘기면 안 되는 행동

강아지가 꼬리를 따라 도는 건 때론 장난이지만, 반복되거나 집요한 경우엔 몸의 이상이나 마음의 불안 신호일 수 있어요.
귀엽다고 그냥 넘기지 말고, 우리 강아지가 보내는 숨은 메시지를 읽어주세요. 보호자의 관심 하나가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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