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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레오밀크
강아지가 보내는 평화의 신호, 카밍 시그널이란? 본문
🐶 강아지가 보내는 평화의 신호, 카밍 시그널이란?
우리 강아지는 말을 못 해요.
그렇다고 해서 아무 말도 안 하는 건 아니에요.
강아지들은 몸짓, 표정, 작은 행동 하나하나로 우리와 대화하고 있답니다.
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건, 바로 강아지들이 갈등을 피하거나 평화를 유지하려고 쏘는 ‘비밀 메시지’, 카밍 시그널(Calming Signals) 이에요!
😌 카밍 시그널, 말 대신 쓰는 감정 표현
‘카밍 시그널’이란 말 그대로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신호예요.
강아지가 불편하거나 긴장되거나, 혹은 상대방이 과하게 흥분했을 때
"괜찮아~ 나 싸우고 싶은 거 아니야"
"조금만 천천히 해줄래?"
하고 말없이 보내는 평화의 제스처죠.
이 개념은 노르웨이의 애견 행동 전문가 투리드 루가스(Turid Rugaas) 가 정리하면서 널리 알려졌어요.
즉, 강아지들끼리 또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충돌을 줄이고 감정을 조절하려고 쓰는 본능적인 언어라고 볼 수 있어요.
🐕 이런 행동, 혹시 봤나요? – 대표적인 카밍 시그널
“아니, 우리 집 댕댕이도 맨날 그러던데?” 싶은 행동이 있을 수도 있어요.
사실 이미 여러분은 강아지의 카밍 시그널을 보고 있었을지도 몰라요!
🔹 하품하기
강아지가 졸리지도 않은데 하품한다면?
“나 좀 불편해…”라는 뜻일 수 있어요.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, 훈련 중에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나와요.
🔹 고개 돌리기
정면 응시는 강아지 세계에서 약간의 도발일 수 있어요.
그래서 “나 싸우기 싫어~” 할 때 고개를 돌려요. 사진 찍으려 카메라 들이댈 때 고개 돌리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😅
🔹 바닥 냄새 맡기
놀이터에서 다른 강아지가 다가왔는데, 갑자기 바닥에 코 박고 냄새를 킁킁?
“나 위협적이지 않아! 그냥 조용히 있을게~” 하는 의미예요.
🔹 혀 낼름거리기
혀를 짧게 낼름 내미는 건 아주 짧은 순간에 나타나서 잘 못 볼 수도 있지만,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낄 때 자주 쓰는 시그널이에요.
🔹 천천히 움직이기
갑자기 느릿느릿 걸어가거나, 일부러 속도를 줄이는 건 자신을 진정시키거나, 상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행동일 수 있어요.
이 외에도 몸 떨기, 눈 깜빡이기, 몸 비틀기 등 다양한 신호가 있답니다.
강아지들은 상황에 따라 하나가 아니라 여러 신호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해요.
💬 강아지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려면?
강아지가 보내는 카밍 시그널을 알아보는 건 단순히 귀엽다~ 재미있다~의 수준을 넘어서,
반려견과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첫걸음이에요.
무심코 하는 훈련 중에 강아지가 하품하거나 고개를 돌렸다면,
“아, 얘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구나”를 알아채고 속도를 늦춰줄 수 있어야 해요.
반려견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,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이해하게 되면
우리도 훨씬 더 따뜻하고 존중하는 보호자가 될 수 있답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, 우리가 그들의 ‘신호’를 알아챘을 때, 강아지들도 느껴요.
“아,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” 하고요.
그건 말 못 하는 친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?
💡마무리 TIP
혹시 오늘 강아지가 혀를 살짝 내밀거나, 고개를 돌렸다면?
그건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편지일지도 몰라요.
이제는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, 한 번 더 눈 맞추며 이야기해보세요.
강아지와의 마음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질 거예요. 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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