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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레오밀크
왜 똥꼬를 핥을까? 강아지의 위생 본능 or 이상 신호? 본문
왜 똥꼬를 핥을까? 강아지의 위생 본능 or 이상 신호?
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어느 날 갑자기 엉덩이를 핥는 모습을 봤다면,
“어… 이거 괜찮은 건가?” 하고 당황하셨을 거예요.
사실 이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.
오늘은 강아지가 왜 엉덩이를 핥는지, 그 속에 숨은 본능과 건강 신호를 함께 알아봅니다.
🧼 1. 위생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
가장 단순한 이유부터 살펴볼게요. 강아지는 고양이처럼 스스로를 핥아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어요.
특히 배변 후 엉덩이 주변에 배설물이 묻어 있거나 불쾌한 냄새가 남아 있다면, 본능적으로 그 부분을 핥아 청소합니다.
어떤 강아지는 장모종이라 털에 배설물이 자주 묻고,
어떤 아이는 항문 주위에 불편감을 느끼면 “내가 해결해볼까?” 하는 마음으로 그 부위를 자주 핥게 되죠.
이는 사람의 “닦기”와 비슷한 의미로, 비교적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👉 하지만 이 행동이 지나치게 자주 반복되거나, 핥을 때 불편해 보인다면 다음 원인을 의심해봐야 해요!
⚠️ 2. 항문낭 문제일 수도 있어요
강아지 엉덩이에는 ‘항문낭(analsac)’이라는 분비선이 있어요.
이곳에서는 자기 고유의 냄새가 나는 액체가 나오는데, 이는 강아지들끼리 인사할 때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.
하지만 항문낭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, 불쾌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강아지가 핥거나 바닥에 엉덩이를 비비는 행동을 할 수 있어요.
이럴 땐 이런 증상들이 동반됩니다:
- 엉덩이 핥기 + 바닥에 엉덩이 밀기
- 강한 비린내
- 항문 주위가 붓거나 빨갛게 변함
- 배변 시 불편함
👉 이 경우 동물병원에서 항문낭 짜기 시술을 받아야 하며,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아요.
특히 소형견일수록 항문낭이 잘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.
🧬 3. 기생충·피부염 등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
강아지가 엉덩이를 자주 핥는 게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.
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:
- 장내 기생충: 회충, 편충, 촌충 등이 항문 주변을 간지럽게 만들 수 있어요.
- 피부염/습진: 배변 시 자극받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, 강아지는 자꾸 핥아 통증을 줄이려 합니다.
- 항문 주위 종양: 드물지만, 혹 같은 게 생기면 이물감을 느끼고 자주 핥게 돼요.
- 알레르기 반응: 식이 알레르기나 접촉성 알레르기가 항문 부위 가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런 경우에는 동반 증상이 보입니다. 설사, 식욕 감소, 잦은 긁기, 불편한 자세 등이 보인다면 꼭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.
🧩 4. 과도한 스트레스나 습관일 수도 있어요
신체적 문제가 없는데도 엉덩이를 자꾸 핥는다면, 심리적 원인을 살펴봐야 해요.
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할 때 반복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.
예를 들어 혼자 있는 시간이 길거나, 놀이나 산책이 부족할 경우
스스로 자극을 만들기 위해 엉덩이를 핥는 자극 대체 행동이 생길 수 있어요.
이럴 땐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주고, 산책이나 장난감을 통해 지루함을 해소해주는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.
✅ 이렇게 관리해보세요!
- 항문 주변 털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해 주세요.
- 항문낭은 월 1~2회 동물병원에서 체크받기.
- 지속적이면 병원 진료로 원인을 찾기.
- 너무 자주 핥는 건 습관이 되기 전에 중단시키기.
- 강아지의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해 주세요.
🐕 마무리하며
강아지가 엉덩이를 핥는 행동은 때로는 단순한 위생 관리일 수 있지만,
그 안에 숨은 불편함과 건강 신호가 있을 수도 있어요.
가장 중요한 건 “왜 그런 행동을 할까?” 하고 눈여겨봐주는 보호자의 관찰력입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, 강아지가 뭔가 불편해서 보내는 신호를
“이상한 행동”으로 단정짓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답니다 😊
우리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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